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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27일 빅이벤트 앞둔 관망심리 작용에 증시 하락 마감

증권 입력 2021-01-27 15:5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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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3,143.46로 출발한 뒤 0.57% 내린 3,122.5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1조67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7억원과 3,9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8%)·비금속광물(+0.83%)·서비스(+0.64%)·기계(+0.17%) 등 업종은 상승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2.19%)·건설(-2.00%)·운수장비(-1.83%)·화학(-1.44%)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86%)·셀트리온(+2.02%)·카카오(+0.87%)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1.27%)·SK하이닉스(-0.39%)·LG화학(-2.83%)·삼성전자우(-1.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996.42으로 출발한 뒤 0.81% 하락한 985.92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68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1억원과 1,1916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출판 및 매체복제(+2.43%)·디지털콘텐츠(+2.38%)·통신서비스(+0.48%)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반도체(-1.88%)·통신장비(-1.86%)·인터넷(-1.83%)·화학(-1.73%)·기타서비스(-1.55%)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3%)·셀트리온제약(+3.03%)·펄어비스(+11.59%)·에코프로비엠(+2.02%)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에이치엘비(-0.44%)·씨젠(-2.85%)·알테오젠(-2.13%)·CJ ENM(-0.42%)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코스피 장 중 변동폭은 70포인트에 육박했다”며 “장 중 2,18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하락반전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양상으로, 이는 오늘 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내일 새벽 미국 FOMC회의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이벤트를 대기한 코스피는 오늘도 거래대금 2조원 초반에 머물며 짙은 관망심리를 보였다”며 “현재 코스피는 20일 이동평균선(3,070선)을 상회하며 단기 상승추세가 유효한 모습인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은 20일선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일 미국의 빅 이벤트가 강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주지 못한다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공격적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을 회수 하자 중국의 시보금리가 24bp 급등하는 등 중국발 악재가 코스피 하락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과 중국 갈등과 중국의 긴축 이슈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이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욕구를 강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10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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