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찾아 결의문 낭독, 통행료 무료화 위한 강력 대응 시사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에서 통행료 징수 폐지를 강력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의회]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다시 한 번 통행료 징수 백지화를 요구했다.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2008년 일산대교 개통이후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는데, 이번 결의안은 채택은 지난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제안설명에 나선 김계순 의원은 김포시민은 인근 서울‧고양‧파주시 진입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서는 일산대교를 반드시 지나야 하는데, 일산대교는 27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교량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김포 한강신도시를 건설하고 획기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민층이 살기 좋은 환경을 약속했는데, 김포시민을 포함한 고양‧파주‧인천서구‧강화에 거주하는 260만명에게 국가가 부담해야 할 사회간접자본 비용을 전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news@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