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왼쪽)와 손희석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오른쪽)가 16일 서울 강남구 홈즈스튜디오 선정릉에 있는 홈즈리빙라운지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진=홈즈컴퍼니]
[서울경제TV=지혜진 기자] 코리빙(Co-living) 서비스 스타트업 홈즈컴퍼니가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홈즈컴퍼니가 처음으로 운영하게 될 숙박시설은 충무로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인 생활숙박시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이다. 이 시설은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객실 내 취사시설을 갖춘 동시에 청소나 세탁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이다.
홈즈컴퍼니는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을 시작으로 생활숙박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숙박시설을 운영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에 적합한 숙박 운영 시스템도 도입한다. 기술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체크인부터 편의시설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숙박시설 운영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비앤비 이용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의 숙소를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공유공간 운영과 홈즈컴퍼니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코리빙 서비스가 결합한 운영방식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편안함을 숙박시설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하려 한다”며 “최근 정부의 생활숙박시설의 주거용도 사용 금지 결정에 따라 홈즈컴퍼니와 같이 생활숙박시설을 운영관리 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운영서비스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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