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국비 27억7,000만원 확보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 서비스 구축’ 사업 추진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구성도.[사진=수원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경기 수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공모에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을 응모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으로 진행된 공모과제 심의, 비대면(온라인 화상)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은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광역(시외)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조기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한결 안전하게 광역(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시스템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GNSS(위성항법시스템)로 운행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속·난폭 운행, 무정차 등의 민원 처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운전자 졸음탐지 시스템을 광역(시외)버스, M버스 500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승객의 문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 IoT(사물인터넷) 센서도 설치한다.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국비 27억7,000만 원과 시비 1억원 등 28억7,000만원을 투입한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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