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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지노바이오, 액체생검 CTC 장비 식약처 등록 완료”

증권 입력 2021-02-24 09:3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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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자회사 지노바이오가 개발한 지노CTC(GenoCTC)'를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노CTC'CTC(순환종양세포)를 높은 순도로 분리하는 장비로 국내 특허 6, 해외 특허출원 3건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다양한 임상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지노바이오는 CTC 분리·분석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TC는 원발암에서 빠져나와 혈액을 돌아다니며 암 전이에 관여하는 암세포로 세포유리DNA(cfDNA), 엑소좀과 함께 3대 핵심 바이오마커로 꼽힌다. 혈액 1미리리터(ml)에 있는 혈구세포 약 10억개 가운데 CTC5개 내외로 존재하기 때문에 검출기술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CTC 장비의 높은 의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비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지노바이오는 식약처 등록 및 주요 종합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금까지 투자해온 액체생검 연구개발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장 개화 및 성장과 함께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젠큐릭스는 지난해 말 지노바이오 지분 30.44%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 바이오리서치 전문기업 엘피인포메이션(LP Information)에 따르면 현재 연구용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글로벌 CTC 시장은 2조원 규모로 매년 약 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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