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주문도 간 뱃실 항로 지도.[사진=인천광역시]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 서도면의 새로운 뱃길 확대로 서도면 섬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3월1일부터 여객 운임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강화도와 주문도를 잇는 항로 변경으로 기존에 1시간 4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35분으로 단축돼, 주민들은 물론 강화의 가장 서쪽인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도서민의 여객운임에 대한 지원 예산도 확대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도서민의 소유차량(외제차 제외) 중 5톤 미만 화물차와 1,000cc 미만 승용차량은 정규운임의 50% 지원, 1,600cc 미만 승용차 30% 지원, 2,500cc 미만 승용차 및 15인승 이하 승합차는 20%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인천시민의 여객운임은 정규운임의 80%, 출향인은 정규운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항로 운영을 위하여 여객운임 지원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 및 향후 연속 적자 운영 시 선사 운항손실금을 지원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등 사업자 공모 지원을 검토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선착장 정비, 도로 정비, 삶의 터전인 어로 한계선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서도면은 4개의 유인도서와 9개의 무인도서로 구성된 천혜의 자연관광지인 청정지역으로 바다에서 채취하는 조개류(상합, 굴 등)와 어류(농어, 우럭, 숭어, 밴댕이, 쭈꾸미 등)등 다양한 해산물이 난다. 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은행나무,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바실리카 양식의 100년 된 서도 중앙교회 등을 찾는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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