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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反中동맹’ ↑…K-반도체 수혜 전망

산업·IT 입력 2021-02-25 19:18 수정 2021-02-25 20:1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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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동맹국이자 반도체 기술 우위를 가진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4일 반중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의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기존 중국으로부터의 반도체 수입을 줄이고, 한국을 포함한 일본과 대만에서 반도체 수입을 늘릴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내 대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은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제품을 없어서 못파는 상황인데 미국과 반도체 동맹 강화라는 호재까지 더해진겁니다.


[인터뷰]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미국 입장에서는 (반도체)수급 안정화를 위해 그런 선언을 한 것 같고요. (3분 39초~3분 34초) 반도체 공급자 입장에서는 기회가 많아지는 거죠. 반도체 시장,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좋아집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 19조원 규모 증설을 검토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EUV설비에 약4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반도체 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B하이텍 역시 공장 증설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수급에 불균형이 생기며 1년 사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의 주가는 1년전 저점대비 2배 이상 올랐지만 추가 상승을 할수있는 잠재요인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의 중국 5g기업 제재와 반도체 동맹,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져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더 큰 기회의 창이 열릴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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