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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 거점 ‘충주·제천’ 부동산 날개짓

부동산 입력 2021-03-02 13:5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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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 위치도. [사진=업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충북 충주, 제천 부동산이 반전에 성공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부동산 규제에서 비켜나 있는데다 인근 세종·대전 등의 집값이 급등해 투자수요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충주, 제천 부동산은 각각 1.20%, 0.09% 뛰어 도내 가격 상승폭을 이끌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부동산 호황 속에서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충주는 작년 4, 제천은 7월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충청권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한 곳이 많은데다, 상당수 규제지역으로 묶여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지난해 세종은 56.61%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대전(22.77%), 청주(11.65%), 천안(11.54%) 등이 두 자리 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대전·청주 일부는 작년 6, 천안·공주·논산 일부는 12월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따라서 아파트 구매시 대출, 세금 등의 규제가 강화됐다.

 

충주, 제천은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 유치가 활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도권이 1시간 거리인데다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KTX-이음 개통 등 다수의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다. 특히 기업체가 들어서면 인구가 몰리고,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을 가져와 정주 여건이 꾸준히 향상돼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로 꼽힌다.

 

먼저 충주는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에 약 700에 달하는 충주기업도시가 위치한다. 포스코ICT, 코오롱생명과학, 현대모비스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인근 충주첨단산업단지(199)와 충주메가폴리스(180)에도 유한킴벌리, 롯데칠성음료, 동원홈푸드 등 굵직한 기업이 여럿 자리한다.

 

또한 지난해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북충주IC산업단지가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 됐다. 시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현대모비스 제3공장 유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제천도 기업 유입이 활발하다. 왕암동, 봉양읍 일원에는 모두 합치면 약 359 1·2·3산업단지가 위치하며, 76의 테크노빌(농공단지)도 자리한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곳에 전기, 전자, 의료, 바이오 등 300여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다. 쿠팡도 지난해 1,000억원을 투자해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채결했으며, 2023년에는 시가 242억원을 들인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도 건립 예정이다.

 

집값이 상승한 곳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충주 연수동 센트럴푸르지오전용면적 84는 올 141,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1년 전보다 1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제천 강제동 센트럴코아루전용 84는 작년 하반기 3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제천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용지(B2블록)은 입찰 결과 1591을 기록했다.

 

연내 계획된 아파트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 1블록(충주시 주덕읍 일대)에는 대우건설, 주상복합 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모두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데다 주상복합은 고급 주거 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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