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주식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포스코 그룹주는 3년 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소금 호수의 가치가 재평가 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043.49, 926.2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인이 2조1,945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2조2,093억원매도하며 팔자를 이어가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포스코 그룹주는 35조 리튬 호수 잿팟 영향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3,100억원에 아르헨티나 리튬 소금호수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리튬 매장량은 220만t으로 추정됐지만 3년만에 그보다 약 6배 많은 1,350만t의 리튬이 매장된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3억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며 리튬 가격까지 급등했는데, 늘어난 매장량을 현재 가격 기준으로 계산하면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누적 매출액은 35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포스코는 개장 직후 31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30만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2차 전지소재 사업을 맡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보다 소폭 오른 15만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리튬 추출 기술을 갖고 있는 포스코엠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고 있는 포스코 ICT는 전날 보다 5.96%오른 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포스코강판 역시 전날 보다 1.66%오른 30,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5조 잭팟 효과를 누렸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 그룹주 중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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