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현대건설기계,원자재 상승 사이클 최선호주…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원자재 상승 사이클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만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1분기 매출액 8,2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40억원을 58.8%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호실적 추정의 근거로는 원달러 환율 회복,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신흥국 매출 증가 등으로 신흥국 업황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12~2월 직수출 지역 수주량은 전년대비 128%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호수주는 3~6월 매출 반등을 담보한다”며 “인도도 백신개발 이후 재정정책이 본격화되고 있고, 2020년 4분기에는 이연수요 발생도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개선, 미국의 부양책/인프라 정책 집행, 21년 2분기 낮은 기저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FED의 금리 안정화를 위한 추가 자산 매입이 단행된다면 추가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기저가 낮은 5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마진인 신흥국 지역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지역의 이익 비중은 약 60%”라며“광산용 건설기계 판매 증대, 원자재 수출국인 신흥국의 경기 개선, 금융 시장 안정화로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인프라 정책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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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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