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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투자, 4월 전까지는 관망해야

금융 입력 2021-03-10 19:3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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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국내 채권투자자는 적어도 다음주에서 3월말까지 관망하는 게 좋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앞으로 채권금리는 빠르게 올라가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이틀간 중기물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채권 투자는 3월 말, 적어도 다음주 FOMC 이후까지 기다리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대세 전망이었던 약달러 트레이드가 정반대로 되감기는 과정의 초입이라면 앞으로 신흥시장과 위험자산, 원자재 등의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환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3월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연준의 긴축적 커뮤니케이션, 보충적레버리지비율규제 환원, 결산을 앞둔 일본계 자금 회수 등 유동성을 흡수할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 중입니다.


이미 구축한 포지션에서 손실이 있는 투자자의 경우 국내외 자금 사정이 나아지는 4월 이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단기 급등한 채권금리가 일부 다시 빠지더라도 경기전망이 개선된 영향으로 완전히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월 초까지는 인플레이션 기대로 금리상승이 이어졌으나 앞으로는 실질 GDP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정책금리도 인상될 것이란 기대가 5년 이하 금리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9일 OECD는 올해와 내년 한국경제가 3.3%,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이미선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하반기에는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지만 3년물, 5년물 금리가 더 상승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지금보다 더 축소될 것으로…”


국고3년은 내년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까지 상승하다 1.50%에서 고점을 형성하고, 10년은 내년 중 2.25% 내외가 고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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