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반도체 재고를 많이 확보해 둔 덕에 현재까지 버틸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직까지 감산 계획은 없지만 재고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매주 단위로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화재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르네사스의 반도체를 상당량 사용하고 있는 일본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일부 부품을 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완성차업계는 르네사스 화재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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