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25일 LG화학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포지션 확대 고려할 시기”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백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지부문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가운데, 석유화학부문의 스프레드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0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4.7배 증가하며,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지부문의 실적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화학부문의 스프레드 급증 때문”이라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4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7.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역내/외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역외 플랜트들의 셧다운으로 PE, PP, 고무(범용/NBL), 페놀, PVC, ABS, SAP, 아크릴레이트 등 대부분 석유화학 제품들의 마진이 급격히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며 “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4.2%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폴리오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전지소재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메탈 가격상승 요인이 존재하나, 원통형 전지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공장 생산 안정화로 원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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