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비율 16.8%…한도 조정폭 2%포인트
투자허용범위 ±3.5%포인트로 확대 검토 핵심
국민연금이 내일(9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투자 범위 조정에 대한 재논의에 나섭니다.
국민연금은 올해 초부터 국내 비중 조절을 위해 16조원 어치에 이르는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며 증시에 부담을 안긴다는 원성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기금위는 올해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비중 목표인 16.8%는 그대로 두고 이 목표에서 투자 허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금위는 투자 허용 범위를 현행 ±2%포인트에서 ±3.5%포인트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허용 범위가 늘어나면 국내 주식 비중을 최대 20.3%까지 보유할 수 있어 매도세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10조원 이상의 추가 매수 여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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