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경신 후 잠시 쉬어가는 뉴욕증시…나스닥 0.36%↓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뉴욕 증시가 일제히 쉬어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3,745.4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50.19포인트(0.36%) 하락한 13,850.00에 마감했다.
이날(12일)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과 곧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엔비디아(5.61%) 등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기업은 상승한 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3.89%) 등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기업은 하락했다. 테슬라(3.69%)는 시장 목표가 상향 조정 등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70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시장 달래기를 계속했다. 전일(현지시간 11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상승 전 인플레이션이 2%를 상당기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이날 한 연설에서 연준의 현재 통화정책을 적절하다 진단하며 시장에 안정적 신호를 보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8달러(0.6%) 오른 5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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