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추경 1조 6,766억원 편성…본 예산 대비 9.66%(1,477억원) 증가
행정경비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원 마련…부족재원, 지방채 300억원 발행
강원 원주시 원주시청.[사진=원주시]
[원주=강원순 기자]강원 원주시는 1조 6,766억 원 규모의 올 추가경정예산안을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 예산보다 1,477억원(9.66%) 증가한 액수다.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주요 현안마무리 사업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에 초점을 뒀다.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7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12억 5,000만원,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선별진료소 등 운영 7억5,000만원 등 위기극복 지원과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44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 590억원, 생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강화 345억원 등을 집중 투자한다.
추경예산 주요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51억원, 세외수입 138억원, 순세계잉여금 170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00억원, 지방채 300억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여건 악화 속에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경비 절감과 국내·외 여비, 업무추진비 감액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읍·면·동 청사 신축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반곡 파빌리온스퀘어 조성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족재원은 지방채 발행(차입금)을 통해 충당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시민과 사업체들을 위한 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10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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