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 체납자, 가상화폐 매각소식에 ‘자진납세’
금융 입력 2021-04-23 20:41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고액체납자의 가상화폐 자산을 압류한 서울시가 가격이 급변하는 가상화폐를 언제 매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보유한 고액체납자 676명의 가상화폐 약 251억원을 압류 조치한 서울시는 체납자가 세금을 계속 내지 않을 경우 압류한 가상화폐를 현재 거래가로 매각할 계획입니다.
매각대금이 체납액보다 작을 경우 추가 재산을 찾아 압류하고 체납액보다 많으면 나머지를 체납자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가상화폐 압류 소식이 전해지자 다급해진 체납자 118명은 12억6,000만원을 자진 납부했고, 세금을 내는 대신 매각을 보류해달라는 체납자들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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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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