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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 오성첨단소재와 협력…카나비스메디칼 49.15% 지분 확보

증권 입력 2021-04-29 13: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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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화일약품이 의료용 대마시장에 진출한다. 

 

화일약품은 최근 증자를 통해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49.15%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분 취득일은 지난15일이며 카나비스메디칼은 201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꾸준히 의료용 대마를활용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비스메디칼은 연구를 함께 하는 KAIST 최인성 교수팀과 최근 계약연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인성 교수팀과 지속적으로 신경퇴행성질환 예방·치료를 위한 카나비디올의 뇌세포 영향 연구를 진행 예정이며, 관련 논문과특허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나비스 연구를 함께 하는 KAIST 최인성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하버드에서 박사를 이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교수 연구실에서 포닥(박사후연구원)을 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학술지 칸나비스&칸나비노이드 리서치(Cannabis and CannabinoidResearch)에 세계 최초로 CBD의 퇴행성 뇌질환 효과연구 논문 발표와 관련 특허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대마시장은 연 평균 22.1%의 성장을 보이며 202451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의료용 대마 합법화 국가는 북미, 유럽, 이스라엘 등 56개국에 이르며 특히 미국은 일부 합법화를 포함한 47개 주에서 의료용 카나비스 사용이 허용된다.

 

카나비스메디칼은 CBD를 중심으로 한 카나비노이드의 꾸준한 연구·개발·제조로 국내 마리화나 관련 제품의 입법화가 될 경우 의료용 치료제, 식의약품, 뷰티제품 등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완제의약품, 식품 사업 등 바이오 부문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카나비스연구 진행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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