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아파트값, 보궐선거 이후 상승세
노원구 최고 상승…서초·송파·영등포구 등 순
“거래량 급감했지만 집값 여전히 높은 수준”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서울시가 여의도·압구정·목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는 급감했지만 집값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9%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매주 둔화하던 아파트값이 4·7 보궐선거 직후부터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0.21% 오르며 4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서초·송파·영등포구(0.15%), 강남구(0.14%), 양천구(0.1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집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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