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8%로 2월보다 0.07% 상승해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3.70%로 전월 대비 0.09%p 올라 1년 1개월만에 가장 높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2.73%로 0.07%p 상승하면서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2019년 6월 2.74%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고칩니다.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은행채 금리가 지난해 중반부터 상승했기 때문으로, 시중은행들이 금융당국 주문에 따라 가계대출 우대금리 등을 축소한 것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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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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