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삼성전자가 노조로부터 백신 접종자에게 유급휴가 3일을 달라는 요구를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일반인에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백신휴가를 도입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 또 현대자동차 등은 정부 권고에 따라 현재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네이버 등 일부 기업은 선제적으로 백신 휴가 도입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백신 휴가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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