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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가정의 달 맞이’ 금융권 재테크 상품 풍성

금융 입력 2021-05-13 20:3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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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권이 앞다퉈 다양한 금융 상품과 이벤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은행권과 보험 업계에서는 가족과 친지를 위한 예적금 상품부터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 어르신을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카드 업계에서는 쇼핑족을 겨냥한 경품, 할인 이벤트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금융부 양한나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가정의 달 맞이 금융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은행권에서는 어떤 상품들이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은행권에서 가족과 친지를 위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신한은행은 가족과 친지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기에 좋은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내놨습니다. 가입기간 6개월, 가입금액 1000원~30만원의 정기적금으로 상대방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금리는 연 2.20%이며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상품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을 내놨습니다.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 입금실적을 보유한 경우 보험가입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 경우 피보험자가 입은 실제금전손해액의 70%를 보험가입금액 한도 1,000만원 이내에서 보상합니다. 메신저피싱 사기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 경우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대중교통상해로 인해 사망한 경우에도 각각 일정 한도 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신협에는 기초연금수급자나 그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어부바효(孝)예탁금’ 상품이 있습니다. 신협이 한 달에 2차례 부모님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그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형병원 진료 예약 대행, 치매 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고, 추가 공제료 납부 없이 가입자에 대한 1,000만원의 상해사망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어버이날을 기념으로 가입해보면 좋을 만한 상품들 알아봤는데요. 은행권에서 자녀를 위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은행은 출산준비 특화 상품인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을 판매 중입니다.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월 1만원 이상~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저축하는 자유적립식 예금입니다. 태명짓기, 육아동지 추천 등을 하면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아기 옷과 태교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태명·출산 예정일을 등록하면 태교활동을 위한 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적용 적금 상품들도 눈에 띄는데요. KB국민은행은 만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KB 영 유스(Young Youth) 어린이통장’을 내놨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0.1%이지만, 저금통으로 설정된 금액에 한해 연 2.0%의 특별 이율을 제공합니다. 최대 100만원까지 설정 가능한 저금통 금액은 계좌 출금 또는 이체가 불가합니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 역시 만 18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특히 만 14세까지 희망 대학을 등록할 수 있으며 만약 실제 입학까지 이어질 경우, 만기 전 1년간 연 2% 금리 우대를 제공합니다.


[앵커]

네. 이제는 보험사들의 상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도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어린이보험은 어른이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인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에 대한 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가입 연령을 확대하면서 성인들까지 어린이보험에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경우 어린이보험의 가입 가능 연령을 30세까지 확대한 ‘라이프플러스 어른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최대 만기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다양한 특약 부가로 개인별 맞춤 보험설계가 가능하며 재해, 암, 강력범죄 등을 보장해줍니다.

 

ABL생명의 ‘ABL소중한우리아이보험’은 주계약만으로 각종 암, 재해장해, 중대한 질병 및 수술, 암으로 인한 수술·입원 등의 치료비를 보장해주는데요. 특정법정감염병(홍역, 성홍열 등), 골절, 깁스치료비, 유괴·납치위로금, 강력범죄치료비 등도 보장 범위에 포함됩니다. 2형 중도급부형을 선택하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입학자금도 지급해줍니다.


[앵커]

네. 자녀를 위해 가입해볼 만한 어린이보험을 살펴봤고요. 보험사의 어르신을 위한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최근 보헙업계는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도우기 위한 헬스케어서비스 상품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한 일명 ‘효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는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고령층 고객에게 AI 카메라를 통해 식단과 영양분석 기능을 제공합니다. 신한생명은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으로 고객의 건강정보를 분석해 건강나이를 산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해 줍니다.


ABL생명도 체질량지수(BMI),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기능 수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건강등급을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줍니다. 건강나이가 젊어졌거나 등급이 올라간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 고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입니다.


삼성생명은 S-워킹서비스를 가입하고 1년 후부터 연간 300만보의 걸음을 달성하면 3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헬스스위치는 걸음걸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걸음 수 체크, 일정 걸음 수 이상 도달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합니다.

 

[앵커]

네. 카드사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활발한 쇼핑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5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 등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어서 카드업계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닌텐도 스위치·마인크래프트 레고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16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취향저격 선물’ 이벤트도 엽니다. 안마의자·생활가전 등 다양한 행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주며,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온라인쇼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SSG닷컴, 현대Hmall, CJmall, GS SHOP, 홈앤쇼핑, NS홈쇼핑, 공영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에서 쇼핑할 경우 5~1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5% 청구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31일까지 에버랜드 입장권 결제시 10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롯데카드는 오는 15일까지는 롯데마트에 입점된 오프라인 정관장·한삼인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롯데아이몰에서는 18일 대형가전·컴퓨터·카메라 등을 5만원 이상 결제시 5%, 최대 20만원까지 할인해줍니다.


BC카드는 이달 말까지 결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통한 할인·적립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5월엔 페이북으로 부자되세요’ 태그 후 페이북 결제시 5% 할인, 페이북머니 5% 적립 등 총 10%(최대 1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당 태그는 오는 17일, 24일 오후5시 페이북 앱에서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합니다.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NH농협카드는 5월 한 달간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할부 합산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 또는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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