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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美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국내증시 상승 흐름 전망"

증권 입력 2021-05-14 08:49 수정 2021-05-21 08:3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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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경계심리로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연방준비은행 이사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발언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상승한 3만4,021.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46포인트(1.22%) 오르며 4,112.50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3,124.99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는 6.2%로 소비자 물가와 더불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나오며 4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최근 인플레이션발 뉴욕증시 조정 배경은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지속되면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위축돼 기업들의 실적 둔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그러나 경제 정상화까지 갈길이 멀다는 지표도 동시에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가능성 대두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전날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으나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속에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공격적인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의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거래일 동안 각각 3.9%, 4.1% 급락한 가운데, 일중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는 등 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여졌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지체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생산자 물가 서프라이즈 지표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서 확인했듯이, 지난 2~3월 금리 상승 사태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에 익숙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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