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클래시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올 1분기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가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2% 증가하며 3사분기 연속 분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났다. 특히 대표 제품인 슈링크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7,000대를 넘어섰다.
국내의 경우, 계속되는 높은 방역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으로 소폭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마케팅 강화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규모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는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영향보다는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I)의 인지도 강화 및 글로벌 트렌드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금액은 136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이 락다운 조치에도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었고, 해외 기타 국가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한국, 브라질과 더불어 대중화가 기대되는 후보국가들의 출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담당자는 “해외는 아직 초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모품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넘어서고 있다"며 "장비 도입과 함께 시술 횟수도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시장 성장을 위해 마케팅 강화 및 생산 규모 확장,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 생산 인력 확충, 마케팅 강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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