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호조가 국내 및 국재 여객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보급을 서두르면서, 집단 면역 발현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2021년 1분기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924억원, 1,016억원”이라며 “2020년부터 지속된 항공화물 호조가 이번 1분기 실적을 기대치에 부합하게 했지만 여객 부진의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1년 4분기말부터 국제선 여객 수요의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빠르면 2022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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