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년만해도 곤두박질쳤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 들어 장기 호황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내년엔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내후년에는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호황기에 들어섰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최대 매출이었던 2018년 1,633억 달러(약 185조원)였습니다. 이후 반도체 시장이 하락국면에 진입하면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약 32% 감소한 1,104억 달러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올해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후년에는 호황기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매출이 D램 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힘입어 작년 대비 23% 증가한 1,552억 달러(약 175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후년에는 내년 대비 22% 더 늘어난 2,196억 달러를 기록하며 메모리 시장 매출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 D램이 56%, 낸드플래시가 41%를 차지할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분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IT 기기 판매량 확대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올해부터 ‘반도체 장기 호황’이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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