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분양된 민간 아파트 1,258가구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하는 1,039가구로, 비중이 82.6%에 달했습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9억원 이하 분양 가구 비중은 2017년(8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는 15억원 초과 분양 아파트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강남권 3구의 분양 물량이 전무하기 때문이라는게 부동산114의 분석입니다.
분양가가 낮아졌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올라 작년 상반기 이후 분양가와 매매가의 격차는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5월 현재까지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637만원으로, 매매가(3,788만원)의 70% 수준입니다.
업계에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점에 수분양자의 시세 차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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