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0.11% 올라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V'자 형태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이번주 0.22% 올라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압구정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풍선효과' 탓에 반포동과 서초동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서초구가 전주와 같은 0.18% 올랐고, 송파구(0.16%→0.19%)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마천동 등 외곽 위주로 올랐습니다.
경기(0.32%→0.36%)와 인천(0.43%→0.46%) 역시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14주만에 0.30%를 기록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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