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국조선해양, 조선 수주 호실적에 주가 우상향 전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지배력이 사실상 100%로 주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4가지 주력 선종에서 거둔 글로벌 수주 점유율이 평균 54.7%를 달성했다”며 “170K급 이상 LNG선 글로벌 발주량 14척 중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64%의 수주점유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30K급 중형 LPG선의 경우 현대미포조선이 15척 전량을 싹쓸이 수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70K급 이상 LNG선 14척의 발주량은 모두 한국 조선 3사가 수주했다”며 “탱커선과 가스 선박의 추진연료가 LNG와 LPG로 달라지면서 한국 조선소들로 수주량이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조30억원, 2,1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그리고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수주 선가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조선 해양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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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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