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전보다 강도 높은 표현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한은 창립 기념사에서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완화적 통화정책을 적절한 시점부터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전개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속도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주체들과 충분히 소통함으로써 충격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금리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며 처음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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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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