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 단오 ‘쉼의 숨’개최…시흥의 번영과 농업의 풍년 기원
임병택 시흥시장이 호조벌 풍년기원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태성 기자]
[시흥=임태성 기자] 경기 시흥문화원이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6월 단오를 맞아 ‘쉼의숨’이라는 주제로 ‘풍년 기원제’, ‘나는 호조벌 가수다’, ‘도전! 호조벌 골든벨’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풍년 기원제는 각 농민단체가 중심이 돼 시흥의 번영과 농업의 풍년을 기원했다.
300주년을 맞이한 호조벌과 시흥시의 발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기념 솟대를 세우고, 신명나는 풍물 퍼포먼스와 제례의식을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 농민분들과 함께 모내기 후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를 즐겁고 의미있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호조벌 300주년을 맞은 올 한 해, 호조벌의 역사를 이해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시 자연과 역사의 보고인 호조벌을 알리고자 계획한 ‘도전! 호조벌 골든벨’은 시흥시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참여자 접수를 진행하고 오는 19일~20일에 예․본선을 치른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중 ‘우리고장 알기’와도 연계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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