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야생조류공원에 직원들이 폐 자재를 활용, 우마차 조형물을 설치했다.[사진=김포시]
[김포=임태성 기자] 경기 김포시는 한강변에 위치한 65만5,310㎡ 면적의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이 도심에서 가까운 힐링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야생조류생태공원은 산책로들이 잘 조성 돼 있고, 한강 제방쪽 벚나무길은 현재 금계국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은 다양한 조류와 식물들이 생육하는 곳으로 김포를 비롯 주변지역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여러 산책로 중 맨발로 걷도록 조성된 황토길을 걸으면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황토는 항암이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독성을 완화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을 현장에서 관리하는 공원관리원들이 공원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활용, 나무의자와 소달구지 등 공원에 필요한 시설과 조형물들을 재능기부로 자체 제작해 예산을 절감했다.
정성현 공원관리과장은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공원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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