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사과농가서 과수화상병 확진…경북도내 2번째
입력 2021-06-24 11:16
수정 2021-06-24 11:20
신석민 기자
과수화상병에 걸린 나무. [농업기술원]
[안동=신석민기자] 경북 영주시에 있는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확진농가가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확진은 경북도내에서 안동시에 이어 2번째다.
24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영주지역 사과농가는 농가 신고를 통한 현장조사 후 정밀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둣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날 경북농업기술원은 예찰 강화 등 확산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또한, 예비비 44억 원을 편성해 안동, 영주뿐만 아니라 경북 22개 시·군 사과 과수원 약 2만2000㏊에 예방약제를 지원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주시 확진 농가는 신속하게 매몰하여 더 이상 주변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 전 시군은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약제방제를 실시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 tk24365@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상생협력 DAY’ 개최…“미래 트렌드 명확히 파악”
- 2 건설사 1분기 수주 '잠잠'…포스코이앤씨만 선방
- 3 하나은행, 유로머니·파이낸스지 선정 '최우수 PB은행'
- 4 코트라, 아세안 전기차 생산허브 태국시장 공략…‘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 5 아나패스 子 GTC세미컨덕터, 뉴욕증시 상장 첫날 폭등…569%↑
- 6 한화손해보험, 1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 개최
- 7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 8 4월부터 新 경험생명표 반영…암보험 유치 경쟁↑
- 9 무협, CEO 조찬회 개최…윤진식 회장 “무역업계 협력 강화해야”
- 10 경동나비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환기청정기 부문 ‘3년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