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시에서만 확진자 1명 … 청정지역 회복 '기대감'
28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939명
지난 15~16일 이틀 연속 3명 이어 최소 수치에 그쳐
경북 경산시 서부1동 직원들이 관내 종교시설을 1대 1 매칭해 방역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는 모습. [경산시]
[안동=신석민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나흘째 한 자릿수를 나타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 진단검사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일요일인 27일 경북 전역에서 확진자가 1명에 그쳐, 지난해 2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최소 수치를 보였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939명(해외유입 15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17일 확진된 경산 134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한 경북에서는 한 주간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0.15명 수준이었으나 시범 적용 이후에도 0.2명으로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경북은 지난 15, 16일에도 확진자가 3명에 불과했다. 당시 경북도내 3명 이하는 지난 3월 29일 이후 처음이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7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1.3명을 기록했다. 현재 232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7월1일부터 23개 시·군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내용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해제 △500명 이상 집회 금지 △500인 이상 행사 지자체 신고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전반적 강화 △종교시설 수용인원 50% 확대 및 모임·식사·숙박 자제 등이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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