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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난동·소란 안돼"…부산시, 미군 휴가대비 특별단속

전국 입력 2021-06-30 17:09 수정 2021-07-01 16:58 변진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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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경찰청-미헌병-외교부, 해수욕장 주변 특별단속

마스크착용·방역수칙·취식금지·폭죽·음주소란 등 강력 단속

[부산=변진성 기자]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독립기념일을 맞은 주한미군의 휴가에 대비해 합동으로 해수욕장 방역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휴가를 맞은 주한미군의 방역수칙 미준수 및 폭죽 난동, 음주소란 등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는 미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은 주한미군 휴가를 대비, 7월 2일~4일 오후 7시~익일 오전 2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및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운대구, 수영구, 부산경찰청(해운대, 남부경찰서), 미 188헌병대, 외교부 등 470여 명과 함께 해수욕장 방역수칙 및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 17일 관할구청 및 경찰청, 미188헌병부대 관계자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수립됐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 ▲마스크 상시착용 ▲야간 취식금지 등 해수욕장 방역수칙 위반행위 ▲폭죽행위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금연구역 흡연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까지 포함해 해수욕장 및 주변 지역 방문객 안전 확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지난 6월 주한미군 등 외국인 다수가 해수욕장 주변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및 기초질서를 준수할 것을 한미연합사령부, 국방부, 미헌병대, 미국영사관 등에 요청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휴가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수욕장을 찾는 모두가 방역수칙과 기초질서를 자발적으로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철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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