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전자, 여전한 주가 저평가…관전 포인트는 OLED TV 판매량”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8일 LG전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사 내 관심거리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1,101억원, 1조1,128억원으로 추정치와 유사했다”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부는 중단사업 손익으로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제외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가전과 TV가 영업이익을 주도해 전년 동기 대비 66%가 증가했다”며 “가전·TV는 약 1조원, BS(Buiness Solution) 5백억원대, VS(Vehicle component Solution)은 7~8백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HE(Home Entertainment)는 OLED TV 판매 호조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며 “다만 VS에서 반도체칩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압박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7월 말 확정 실적 확인 후 실적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OLED TV 판매량 증가, VS사업부 흑자전환 여부,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 후 활발한 수주활동 등이다”고 설명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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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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