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유통업계에서 익일 새벽이나 당일 배송을 넘어 1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잇달아 나오면서 배송 속도 경쟁이 불붙는 모습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달 22일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을 통해 ‘49분 번개배달’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그동안 GS수퍼마켓을 통해 실시해왔던 ‘1시간 배송’ 서비스를 10분 정도 단축한 겁니다.
CJ올리브영도 올 상반기들어 화장품 즉시 배송서비스인 ‘오늘드림 빠름배송’의 평균 배송 시간을 45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품이 비슷해 결국 다른 데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업체마다 시간 단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부에선 ‘더 빠른’ 배송을 위한 경쟁이 업체간의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배달원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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