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SK증권은 9일 대우건설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9,2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000억원,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96.1%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주의 경우 누계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누계 1만세대 가량을 달성했지만 연초 상반기 계획(1만4,000세대)을 감안하면 미진한 수치”라며 “다만 1,300세대 가량이 후분양 검토 중에 있고, 일부 프로젝트가 딜레이돼 7월로 일정이 밀린 물량이 2,500 가량으로 사실상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연간 가이던스 3만5,000세대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에는 해외 코로나 영향으로 일부 프로젝트 공정 지연이 반영됐고 모잠비크 공사 중단, 분양 물량의 지연으로 인한 착공 시점의 딜레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1분기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전년 동기 및 전년 평균 수준 대비로는 안정적인 GPM이 기대되고, 연간 가이더스도 아직까지는 조정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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