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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남미發 람다 변이바이러스 선제적 조치해야"

전국 입력 2021-07-19 12:55 변진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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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사진=강기윤 의원실]

[부산=변진성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19일 최근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바이러스와 관련해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총 3,766명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페루의 경우 98명, 칠레 120명, 아르헨티나 15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미 국가 중에서도 페루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 90% 가량이 람다 감염자로 나타났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신규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람다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남미발 국내 입국자가 다수 유입됐지만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기만 하다"면서 "초기에 우한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정부는 선제적인 방역에 실패했고, 이후 델타바이러스를 비롯한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국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람다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남미 국가들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기타 국가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장기체류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가 있으면 시설격리가 아닌 2주간 자가격리만 하는 등 느슨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람다바이러스는 코로나 항체를 중화시켜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백신만을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세 번의 실수는 없어야 한다. 국내 확진자가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남미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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