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뉴욕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에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5% 떨어진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배럴당 가격이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한달여만에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역시 7% 이상 하락해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와 함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겹쳐 유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이 오는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추가적인 감산 완화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공급 확대 우려가 커졌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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