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2,585조 몰린 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 9,000원 확정
증권 입력 2021-07-22 17:52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733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치 (SKIET 2,417조원)를 넘어섰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총 6,545만주 신주를 발행하고, 이 중 55%인 3,599만 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총 신청건수는 1,667곳, 수량은 623억 7,743만 6,000주에 달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는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 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물량은 전체의 약 25%인 1,636만 2,500주로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진행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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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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