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생활건강, ‘오휘’ 매출 성장 견인…성수기 효과 극대화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 ‘오휘’의 앰플세럼 제품 이슈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5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연결)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2조21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3,35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1%, 3% 성장해 화장품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감소했으나 화장품 채널 믹스가 개선이 도움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국내외 성장이 꾸준한 ‘후’ 외에도 오휘의 앰플세럼과 고가 라인 ‘더퍼스트제너츄어’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브랜드 후의 뒤를 이을 브랜드로 오휘가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수요에 대한 베이스 부담으로 올 3분기 매출 성장률이 크게 개선되긴 어렵다”며 “다만 온라인 중심의 채널 믹스 개선 지속과, 단가 높은 제품 위주로 매출이 증가해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예상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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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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