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모습입니다. 제약업계를 넘어 식품업계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김수빈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약업계가 주도권을 가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 식품사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독립적인 건강사업 전담조직(CIC)을 구성하고 건기식 브랜드인 '리턴업'을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빙그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론칭했습니다. 여성 건강 브랜드 '비바시티'와 남성 건강 브랜드 '마노플랜' 등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아예 유음료 기업에서 건강사업 종합기업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다양한 건기식 브랜드를 기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B2B사업에도 나서며 올해 건기식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푭니다.
식품사들이 앞다퉈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원. 2030년에는 2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품업계 관계자]
"최근 건기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식품업체들도 자사 노하우 등을 활용해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젤리, 스틱 형태 제품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강현규]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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