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기업은행, 자회사 실적 호조…기대 이상의 자산 건전성 달성”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기대했던 컨센서스보다 높은 자산 건전성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은 6,19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5,221억원과 컨센서트 4,694억원을 상회했다”며 “기대했던 수치보다 높은 자산 건전성 달성과 더불어 자회사 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유가증권 평가익과 지분법 이익에 주로 기인하기 때문에 비이자이익의 구조적 상승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전 분기 대비 83.5% 증가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충당금전입액은 분기 중 이자상환 유예 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 680억이 있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52.2% 감소했다”며 “경영진은 하반기 대손비용률 상승을 감안해도 연간 대손비용률은 40bps(0.4%p)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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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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