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롤러코스터 탄 코스피…3,236선 강보합 마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소폭 상승한 3,236선에 마감했다.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중국 증시 하락, 강달러 영향, 미국 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짙어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 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226.06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3,243~3,210선 사이를 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4.33포인트) 상승한 3236.86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1,328억원)과 기관(3,075억원)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4,21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1%), 유통업(0.83%), 보험(0.79%), 금융업(0.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기계(-1.12%), 서비스업(-0.6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NAVER(-2.21%), SK하이닉스(-1.72%), 현대차(-1.11%), 셀트리온(-0.76%) 등은 하락 마감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252개, 보합 73개, 하락 5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6%(11.05포인트) 하락한 1035.50로 장을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나홀로 2,567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736억원)과 기관(-1,685억원)은 동반 팔자세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37개, 보합 64개, 하락 1,015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 선물 수급을 기반으로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규제 불확실성에 의한 중화권 증시의 변동성 확대, 1,555원을 웃돈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해 장 중 하락세를 보였다"며 “7월 FOMC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이날 시장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154.6원에 장을 마쳤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건설사 1분기 수주 '잠잠'…포스코이앤씨만 선방
- 2 하나은행, 유로머니·파이낸스지 선정 '최우수 PB은행'
- 3 코트라, 아세안 전기차 생산허브 태국시장 공략…‘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 4 삼성전자, ‘상생협력 DAY’ 개최…“미래 트렌드 명확히 파악”
- 5 아나패스 子 GTC세미컨덕터, 뉴욕증시 상장 첫날 폭등…569%↑
- 6 한화손해보험, 1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 개최
- 7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 8 4월부터 新 경험생명표 반영…암보험 유치 경쟁↑
- 9 경동나비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환기청정기 부문 ‘3년 연속’ 1위
- 10 쿠팡이츠 무료배달… 우리가 원한 '진짜' 무료배달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