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앵커] 쌍용자동차 매각을 위한 첫 관문인 ‘인수의향서’ 제출이 오늘(30일) 마감됐습니다. 접수 마지막 날, 연매출 5조원의 SM그룹이 인수전에 '깜짝 등판하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당초 '2파전'으로 예상됐던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SM그룹의 깜짝등판으로 ‘3파전’으로 확대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SM그룹과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에디슨모터스·케이팝모터스 등 9개 기업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M그룹은 이날 오후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습니다.
SM그룹은 재계 순위 38위로 자산 규모가 10조원에 달합니다.
연 매출만 5조 이상으로, 그간 거론된 여러 인수 후보군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계열사는 대한상선과 대한해운, 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등 해운, 제조, 건설 등입니다.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인수 참여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엔 자동차 업계의 판도가 새롭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쌍용이 현재 개발해서 출시하고자 하는 전기차같은 경우는 전용 플랫폼 모델이 아니고…. (SM그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쌍용차 인수자금은 3,900억 규모의 공익채권 포함 약 1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EY한영은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10월까지 가격협상을 마무리 지어 11월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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