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금 10억 한도 최대 3년간 100% 보증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경남=허지혜기자] 경남도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도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 지난달 12일 맺은 '경남도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에 따른 후속 조처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기보와 신보에 10억 원을 출연해 재원을 마련했고, 신보는 출연금의 20배인 200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업은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1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 보증료율 최소 0.2% 감면받는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최대 3%의 이자 지원 혜택도 준다.
보증서 발급대상은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분야 기업이다.
스마트뉴딜 분야는 5G 차세대 스마트공장·무인선박 관련 규제자유특구기업, 강소연구특구 내 주소지를 둔 의생명·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관련 기업이다.
그린뉴딜 분야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설비 개발 기업, 미래모빌리티 분야 뉴딜기업, 그린리모델링 관련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기업 등이다.
류해석 경남도 뉴딜추진단장은 "이번 뉴딜산업 특례보증 지원은 광역자치단체와 양대 정책보증기관, 금융기관이 모두 참여한 전국 첫 사례"라며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담보력이 약한 도내 뉴딜분야 기업들이 신산업 전환,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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