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약 7년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은 18.5%를 차지해, 전달보다 3.5%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바꿔말해 새 가계대출의 81.5%가 변동금리를 따른다는 것으로, 이런 변동금리 비중은 2014년 1월(85.5%)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금리 상승기에 이처럼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변동금리 대출이 더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당장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이자가 싼데다, 오래된 저금리 기조 속에 대출자들이 금리 급등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탓으로 풀이됩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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