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2만4,389대…베스트셀링카 ‘벤츠 E250’
수입차 전시장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국내 2021년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7월보다 23.3% 증가한 2만4,38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7월까지 누적대수는 17만2,146대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083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BMW 6,022대, 3위는 아우디 2,632대로 집계됐다. 이어 △볼보 1,153대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캐딜락 78대 △마세라티(Maserati) 62대 △시트로엥 57대 △벤틀리 47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4대 순이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가 1,11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612대(55.8%), 2,000cc~3,000cc 미만 7,480대(30.7%), 3,000cc~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0,0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4,389대 중 개인구매가 15,179대로 62.2%, 법인구매가 9,210대로 37.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1대(37.7%), 부산 2,002대(21.7%), 대구 1,09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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