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관련 수익 통해 호실적 기록”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양호한 투자자산 관련 수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4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3,43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7% 상회했다”며 “기대보다 양호했던 프리IPO(기업공개) 투자자산 관련 평가이익과 해외법인 실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매매 수수료는 국내 및 해외주식 시장 약정대금 감소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1,966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연금잔고는 20조1,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또한 잡코리아 인수금융 주선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인수 및 다수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문이 돋보였다”며 “이에 기업금융 수수료는 지난 분기 대비 21% 증가한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외 증시 및 대체자산 수익률의 반등으로 8조원에 달하는 투자자산 관련 매매평가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프리IPO 등 다수의 평가익이 발생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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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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